다시한번 무극, 태극, 음양, 사상, 팔괘, 64괘를 요약하겠다.

당신이 한 번 밤하늘을 보고 있다 가정해보자. 한 번 눈을 감아보자. 당신이 눈을 감고 있더라도 거기에 별과 달과 그 사이를 구름처럼 은하수는 흐르고 있다. 이제 눈을 떠보자. 실루엣처럼 윤곽이 비치는 멀리 보이는 산에는 별들이 떨어져 내려있고 허공 중에는 별들이 반짝일 것이다. 먼저의 상황이 무극이라면, 나중의 상황은 태극에 비유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그림으로 그려보기로 하자.



⑵태극의 모습은 원이건 사각형이건 오각형이건 상관없다. 아무것도 없는 의식속에 무언가 생긴 것이다. 그 무언가 생긴 것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그것을 원으로 표현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다. 원은 그 내부에 폐쇄된 공간을 가장 다듬어진 모습으로 담아낼 수 있으며, 끝없는 순환도 의미할 수 있다. 무극에서 태극이 되는 과정은 다른 방법으로 해석하여도 상관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자면 이와같은 방법론을 일단은 수용하여야 한다. 이책의 한길이다. 이책에서의 원은 현상을 인식하는 방법론의 시작인 것이다. ⒧, ⑵의 그림과 그 바로 앞부분의 글들을 통해 볼 때 결국 무극과 태극은 같은 것이다. 다만 한가지 다른 것은 우리의 인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⑵의 그림은 하나의 커다란 테두리, 곧 ' 커다란 울 ' 을 그려놓은 것이고, 미시적으로 세분화하면 아래와 같다.


 ㅡ 는 양, - - 는 음이다.

그림 속의 ㅡ 와 - - 는 이세상의 상대적인 모든 것들이다. 이러한 상태는 ⑵의 모습이기도 ⑴의 모습이기도 하다. 동시에 사상의, 8괘의, 64괘로 표현할 수도 있다.

⑶의 혼돈을 크게 구분하여


과 같이 그려 볼수 있다. 바로 양의라 말할 수 있고, 태극속에 있는 것이다. (이를 태극이 양의를 머금고 있다 말할 수도 있다)

⑷의 그림에서 사상도, 8괘도, 64괘도 연역하여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