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왕검 할 때의 검은 감, 검, 곰, 굼, 금, 김 .. 등도 간이나 군의 뜻으로 쓰인 글자가 옛말에는 있다. 금/검/감과 칸/간, 쿤/군의 차이는 첫 자의 ' ㄱ' 음만 변화가 없고, 모음 ㅏ,ㅓ,ㅡ등이 변화하였다는 것과 받침이 ' ㅁ' 과 'ㄴ 륚 ' 이 다르다는 것이다. 네 번째 받침이 있는 단어는 두 자로 만들어 그 변화를 보기도 해야 한다. (첫째 : 셈여림, 둘째 : 모음의 변화, 셋째 : 받침의 변화)

ex) 감 → 가 ㅁ > 가-마, 머, 모, 무, 므, 미

간 → 가 ㄴ > 가-나, 너, 노, 누, 느, 니

다섯 번째 그 외의 여러가지를 생각하여야 한다. 'ㄱ,ㄷ,ㅂ ' 등이 'ㅎ ' 으로 되는, 'ㅎ' 이 ' ㄱ,ㅋ' 등으로 변화, ' ㄴ↔ㄹ ' ( 신라의 ' 라 ' 가앞부분에 오면 ' 나 ' 로 발음 ), ' ㄴ↔ ㅇ' (' ㄴ' 이 첫소리에 오면 'ㅇ '으로 발음 남녀→여자) 발음현상들, 밝다 > 발따·박따 , 빨갛다 >빨갓타, 붉은해 > 불그내, 월요일 > 월뇨일, 워료일. .등등

' 검 ' 을 예로 들겠다.

① 껌 > 컴 > 검 (검다 , 컴컴하다, 껌껌하다.)

② 깜, 껌, 꼼, 꿈, 끔, 낌

캄, 컴, 콤, 쿰, 큼, 킴

감, 검, 곰, 굼, 금 ,김

③ 너무 많아 첫소리에 " ㄱ"이 나오는 경우만 들겠다. 나머지는 " ㄲ, ㅋ" 만 대입하면 될 것이다.

갇 갈 갑 갓 강 갖 갗..등등

 

걷 걸 겁 것 겅 겆 갗 덝 겉 겊 겋

 

곧 골 곱 곳 공 곶..........

 

굳 굴 굽 굿 궁 궂 ............

 

극 근 귿 글 급 긋 긍 ..........

긱 긴 긷 길 깁 깃 깅 깆...........

여기나오는 발음들은 모두가 옛날에는 높은 사람을 뜻하는 단어였다

아마 ' 검 ' 이란 단어의 소리 변화는 거의 이속에 있을 것이다. (감이나 곰, 금 역시 같다.) 아울러 이러한 과정에서 옛사람들은 의미와 뜻을 가려내었을 수도 있다. 지역적으로도 이러한 범위에서 발음이 되었을 것이며 새로운 글자와 의미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

④ 거 ㅁ→ 가 ㅁ, 거 ㅁ, 고 ㅁ, 구 ㅁ, 그 ㅁ, 기 ㅁ

거 - 마 > 나> 라 → 가- 마, 머, 모, 무, 므, 미

거 - 마, 머, 모, 무, 므, 미 · 나, 너, 노, 누, 느, 니

라, 러, 로, 루, 르, 리

고 - 마, 머, 모, 무, 므, 미 · 나, 너, 노, 누, 느, 니

라, 러, 로, 루, 르, 리

구 - 마, 머, 모, 무, 므, 미 · 나, 너, 노, 누, 느, 니

라, 러, 로, 루, 르, 리

그 - 마, 머, 모, 무, 므, 미 · 나, 너, 노, 누, 느, 니

라, 러, 로, 루, 르, 리

기 - 마, 머, 모, 무, 므, 미 · 나, 너, 노, 누, 느, 니

라, 러, 로, 루, 르, 리

⑤ 까 > 카 > 가 > 하 > 아 > 사

깐 > 칸 > 간 > 한 > 안 > 산

깜 > 캄 > 감 > 함 > 암 > 삼

굉장히 복잡할 것 같지만 변화되는 것은 거의 비슷한 패턴을 갖고 있기에 그리 난해하지는 않다. 옛날 ' 검 ' 의 발음은 ' 감 ' 으로도 ' 곰 ' 으로도 ' 굼 ' 으로도 ' 금 ' 으로도 쓰여졌으리라 생각된다. 혹 감이나 곰이 모음의 변화를 겪었을 수도 있다. ④의 과정은 일본에도 전해져 갔다고 생각된다. (감 외에 깜, 캄도 곰 외에 꽁, 콤도 생각하여야 한다)

거 잸 , 가 - 마 , 머, 모, 무, 므, 미

거 - 마 , 머, 모, 무, 므, 미

구 - 마 , 머, 모, 무, 므, 미

고 - 마 , 머, 모, 무, 므, 미

일본어 가마(釜), 가미(神), 구마(熊) 등은 우리말로는 고마, 개마 곰, 감, 검, 굼, 금 등의 음으로써 남아 있다. ( 중국어에도 있다고 생각한다. ) ' 곰 ' 은 실재 곰(熊)을 숭상하는 신앙에서 나왔는지 옛글에서 누런색, 흙, 금(金)을 뜻하던 말에서 나왔는지는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 한 ' 이라는 단어 역시 칸, 간, 한 으로도 쓰였으며, 간의 변화에서 ' 군 ' 이 "군"에서 "쿤"이 "쿤"에서 "칸"이나" "큰이 , 한의 변화에서 ' 훈 ' 이라는 음도 나오게 된다. 그리고 ' 군 ' 의 끝소리 자음 변화에서 "굼"이, "굼"의 모음 변화에서 "곰"도 나오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한자어 건곤도 검, 곰과 관련이 있을 듯하다.

※참고

한웅신화(일명 단군신화)중의 " 곰 "에 대해 - 곰이란 발음은 한자어에는 없다. 때문에 이두자로 적으며 마침 熊자로 쓰는 동물의 우리말 발음이 " 곰 " 이기에 한웅신화속의 熊女할때의 " 곰 "을 熊이라 적었을 수도 있다. 이 경우 발음 " 곰 " 과 동물 " 곰 " 과는 관련이 없다. 이렇다면 곰이란 발음이 매우 중요하다. 한웅 신화중의 곰은 " 웅 " 이란 발음에서 熊이란 글자를 가져와 쓰기 시작했고, 그것이 熊이 마침 곰을 뜻하기에 곰으로, 곰여자로, 곰신앙등으로 전해져 내려왔을 수도 있다. 그러면 이번에는 원래의 " 웅 " 이라는 발음이 더 중요하다. 이경우도 한문 " 웅 " 과 " 熊(웅) " 이라는 발음과는 뜻에서 아무런 연관이 없다. 이 경우 " 웅 " 이라는 발음이 고대 한국에서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생각할 수 있다. 한웅, 환웅(桓雄)할 때의 " 웅 " 발음도 한자의 뜻으로 볼것이 아니라 " 웅 " 이라는 발음으로만 보아야 한다. " 웅 " 에는 단지 고귀하고 경외스러운 의미가 있다는 것 외에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 된다. 이 " 웅 " 발음을 한웅의 " 雄(웅) " 과 변별하여(옛날에는 미묘한 발음상의 차이가 있었을 수도 있다.) " 熊(웅) " 이라 적기 시작하였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재야사학자 이중재씨에 의하면 웅(雄)은 평화시 웅(熊)은 전시에 쓰던 글자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