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 기(氣)와 오행에 따른 장부간 기(氣)의 흐름

이제 최종적으로 태, 소, 음, 양의 氣와 희로애락의 氣, 폐, 비, 간, 신의 氣와 이에 따른 장부간의 氣의 운동과 현상에 대해 종합하여 보겠다. 먼저 몇 가지 용어와 오행에 대해서 간략하게 요약하겠다.

나반 : 시, 청, 후, 미각적 인식기능 중 특정한 형태로 인식의 기능이 자극되고 이끌려지는 것.

아만 : 폐, 비, 간, 신에 의한 장부간 氣의 순환 운동 중 희, 노, 애, 락의 氣가 수렴되고 처리되고 발산되는 것

오행 : 水, 火, 木, 金, 土

오행의 상생상극 : 水生木,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剋火, 火剋金, 金剋木, 木剋土, 土剋水.

오행과 장부 : 水 → 신장(방광), 火 → 심장(소장), 木 → 간장(담), 金 → 폐장(대장), 土 → 비장(위)

( )은 해당장기와 음양의 관계 있는 장부임.

< 그림 000 > 사상의학에 따른 장부간 氣의 이동


< 그림 000 > 음식물을 섭취 소화 흡수하여 배설하기까지의 氣의 변화 :

 

< 그림 001 >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의 인체는 선천의기에 의해 생명을 유지하고 장부간 氣의 이동도 신 → 간 → 심 → 비 → 폐 → 신의 순서로 이동한다. 그러나 모체 밖으로 나와서는 후천의 기에 의한다. 이는 그림 001과 같다.

이 그림에서 주목할 것은 폐 → 심장 → 신의 과정이다. 사상의학에 의한 氣의 이동은 오행과는 다르다.

이는 오행과 음양의 이론이 서로 구별되어지는 개념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별하기에 따라 음양과 오행을 서로 상대적인 개념이 될 수도 있고 도저히 합치될 수 없거나 보완적인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이를 마치 빛이나 소리를 입자와 파동의 개념을 가지고 어느 만큼 서로의 특징을 구별시키면서도 보다 발전된 법칙을 발견하려는것이 "사상론(四象論)"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이다.


 < 그림 002 >

폐 → (심장 → 전신) → 신에서, (심장 → 전신)은 심장에 의해 전신에 퍼져나간 영양소가 氣를 발생시키는 것과 그후 핏속에 여러 가지 물질들이 분해된 채 남아있는 것을 말한다. 이 여러 가지 물질들은 "신장"에서 걸러진 후 배출되거나 재흡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