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003 >

최종적으로 그림 003으로 그림 001을 그렸다.

인체는 상극의 힘을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태양의 기(氣) : 흩어지고 떠오르고 발산하고 분해시키며 열과 힘을 발생시키고 분열해 나가는 기(氣).

소양의 기(氣) : 꿈틀거리고 요동치고 움직임이 생겨 일어나고 마구 움직이며 커가려는 기(氣).

태음의 기(氣) : 받아들이고 감싸들이고 저장하고 축적하고 움직이지 않고, 풀어주고, 복원하고 유지하려하는 기(氣).

소음의 기(氣) : 끌어당기고 쑤욱내려가고 핵을 만들고 중심이 생기고 모아들이고 흡수하는 기(氣).

폐 → 인체 내에서 태양의 기(氣) 즉, 애기를 만든다.

폐기 : 곧게 올라 퍼져나간다.

간 → 인체 내에서 태음의 기(氣) 즉, 희기를 만든다.

간기 : 꾹꾹 눌러져 있는 상태에서 부드럽게 풀어져 나간다. ( 간기가 강해질 수록 풀어져 나가는 속도는 느려지며 그에 따라 인체는 각 세포 단위까 지 간기의 영향을 받아 태음의 氣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즉 간기가 강 할수록 가장 작은 세포까지도 활동적이기보다는 축적하려하고, 정적이고 그 모양과 기능을 그대로 갖고 있으려는 상태가 된다. )

비 → 인체 내에서 소양의 기(氣) 즉, 노기를 만든다.

비기 : 마구 요동치고 꿈틀거리고 분열해 나가려는 氣를 그 하나하나의 단위 까지 잘 감싸서 간으로 보낸다.

신 → 인체내에서 소음의 기(氣)를 즉, 낙기를 만든다.

신기 : 온몸에서 체액을 계속적으로 끌어 모아 조금씩 조금씩 계속적으로 쌓 는다. 그리하여 남거나 넘치거나 못쓰게 된 물질을 배출시키고 필요한 물건은 재흡수한다. 이는 마치 심장에 의해 온몸으로 퍼져나간 여러 물 질의 작용을 식히는 것과 비슷하다. 희, 노, 애, 락의 氣는 태, 소, 음양의 氣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인체 내에서의 여러 가지 변화된 모습들이 다를 뿐 개념은 같다.

이상으로 이제까지의 여러 가지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보았다. 인체는 기(氣)의 운동으로 물질적, 정신적인 작용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이 기는 태, 소, 음양의 기(氣)로 분류하여 볼 수 있으며 이들은 서로 억제하고 촉진하고 이리저리 이동하고 있다. 이 氣를 숫자를 이용하여 나타내어 볼수는 없을까?.

만일 태양의 기(氣)만 강하다면 끝없이 흩어져 갈 것이며 소양의 기(氣)만 강하다면 끝없이 작은 단위의 물질들을 만들어내고만 있을 것이고 태음의 기(氣)만 강하면 끝없이 저장하고 축적하며 거대해져 갈 것이고, 소음의 기(氣)만 강하다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며 계속 축소되어가다 사라져 버릴 것이다. .

태, 소음양의 특징에 대해서는 앞에서 설명이 되어졌다. 태, 소음양에 대한 설명중 태양(太陽)과 소음(少陰)이, 그리고 태음(太陰)과 소양(小陽)이 서로 상대적이라고도 생각되어질 것이다. 분명 태양은 태음과 소양은 소음과 상대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태음과 소양이 그리고 태양과 소음이 서로 상대적인 면도 있다.


< 그림 004 >

태양(太陽)은 태음(太陰)과는 상대적이지만 소양(小陽), 소음(少陰)과는 구별되어질 뿐이다. 이점은 소양의 소음과 태양 태음에 대한 관계나 소음, 태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소음은 소양과는 상대적이지만 " ㅡ "로는 태양에--로는 태음에 속할 수 있다. 또한 ㅡ 로는 태음에 ――로는 태양에 대해 상대적이기도 하다. 소음의 기(氣)는 핵을 중심으로 끌어당기다는 말을 했었다.

이때 물질적으로 핵이 있는 것은 태음이다. 그러나 소음의 핵은 태풍이나 해류의 흐름에서 나타나는 소용돌이 "눈"처럼 핵이 없다. 그러면서도 운동의 중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 블랙홀도 이러할 것이라 생각된다. 핵이 형성되면 이때 부터는 태음의 시작이다. 이런 점에서 태양과 소음은 공통점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양의 힘은 확산하고 오르고 밀어내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상대적일 수도 있다. 이런 점은 소양과 태음간의 관계 역시 그러하다.

태음의 기(氣)가 꼭꼭 뭉치는 기(氣)이듯이 소양의 기(氣)를 갖고 있는 "비장"은 단단하게 감싸는 기(氣)를 갖고 있다. 그러면서도 비의 주된 기능은 꿈틀거리고 막피어나는 꽃과 같은 소양의 기(氣)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