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이 많아 산만할 때가 많고 ( 그 중에서 뛰어난 생각도 나올 것이다. ) 순발력과 순간적인 빠름이 있지만 지구력이 부족한 것도 이러한 때문이다. 비(脾)는 매우 좋아 소화불량을 겪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다만 너무 비(脾)가 좋다보니 소음인 같으면 조금만 위에 이상이 생겨도 조심하는 반면 소양인은 지나치기 일쑤고 성격도 세밀하고 주의 깊지 못한 탓에 병이 생기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비에 강하게 억눌려 "신"은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도 각 장부가 맡고 있는 기본적인 이오의 기능은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오의 기능에 못 미치면서도 그 기능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신은 깎여나가게 된다. 소양인은 병 일과음 스트레스등으로 몸에 무리가 올때는 대소변 계통부터 올것이다

비기가 강할수록 애기 역시 강해지려 하는데 신(腎)이 그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신(腎)은 무리를 해서라도 이오를 하여 정상적인 인체의 상태를 만들려 하다보니 비(脾)가 강하게 작용할수록 또 애기가 제대로 발산되지 못할수록 신(腎)은 깎여나가는 것이다. 애정도 이와 관련이 깊은데 슬픔의 감정은 인간관계 속에서 사회 속에서도 겪게 된다.

독자는 이러한 슬픔의 감정이 일어날 때도 인체 내에서는 위와 같은 氣의 운동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신이 슬픔의 감정을 느낄 때 애기 즉 태양의 氣는 활활 타오르지 못하고 쌓여있거나 곧 식어버리는 것이고 "신"은 미처 완전 분해되지 않은 채 꺼져간 "애기"의 부산물을 가져오다 보니 그 만큼 더 "걸러냄"의 작용에 부담을 갖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자동차로 말하면 엔진에서 연료가 불완전 연소된 채 대기 중에 나오는 것이다. 이때 당연히 정화장치는 심하게 부식될 것이다. ) 소양인은 보약을 먹어도 신을 보하는 보약을 음식물을 먹어도 그러한 음식물을 먹어야 할 것이다. 오행으로 보면 ( 이는 보고자 하는 사람만 봐도 된다 )

< 그림 00 >

오행으로 보면

비가 강하면 폐는 기능이 더욱 활발하거나 촉진된다. 간은 비를 극해야 하지만 비가 강한 탓에 제 기능을 다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때 비는 불안정한 상태는 아니므로 또한 폐는 간을 강하게 극(剋)하지 않으므로 간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제대로 이오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인체내 어떤 장부도 완벽한 이오를 하고 있지 않다. 이런중에 소양인의 신(腎)은 직접적으로 비(脾)의 통제에 있는 관계에 있으며 강하게 비(脾)의 작용에 통제 당하고 있다.

비록 金生水 하여 폐가 신(腎)을 도와준다지만 비(脾)가 강한 탓에 심(心)은 火生土 즉 심생비하여 심장이 비를 生하여 주는 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며 나머지 심(心)의 힘은 폐를 剋하는데 들어가고 "신" 역시 심(心)에 대해 완전한 剋의 상태를 갖지 못한다. "신(腎)"은 앞뒤로 압박을 겪으며 심장도 제대로 통제라지 못하게 된다. 이리하여 소양인을 두고 심장형의 사람이라 할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항진 또는 지나치기 쉽다는 말도 된다. "비"가 이오보다 -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 강하게 작용하며


< 그림 000 >

장부간의 상생상극의 흐름이 흐트러지게 되는 것이다. 소양인은 이러한 기(氣)의 편차가 장부간 기능의 편차와 성정을 이끌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