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情)과 기(氣)

일단은 그냥 읽어보시기만해도 됩니다.다시 상세히 다룹니다.
우리 몸에 있는 네 장부 곧 폐, 비, 간, 신은 각기특유의 氣를 가지고 있고 전신에서 氣를 작용시키고 있다. 또한 온몸에서 氣는 에너지 대사를 통해 인체를 유지시켜 나간다. 이제까지의 내용에서 이끌어 내본 그림이 아래의 것이다.

즉, 애성(哀性)의 넓음은 폐를 성하게 하고 노성(怒性)의 넓음은 비(脾)를 성하게 하며 희성(喜性)의 넓음은 간(肝)을 성하게 하고 낙성(樂性)의 넓음은 신(腎)을 성하게 한다 하였다.

리고 노정(怒情)의 급함은 그 氣로하여 간(肝)을 깎이게 하고 애정(哀情)의 급함은 그 氣로하여 신(腎)을 깍이게하고 낙정(樂情)의 급함은 그 氣로하여 폐(肺)를 깎이게 하고 희정(喜情)의 급함은 그 氣로하여 비(脾)를 깎이게 한다 하였다. )

먼저 기본적인 性情과 氣와의 관계를 정하여 놓자.

우리가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고 있을 때 즉 칠정을 느끼고 있지 않을 때를 생각 하여보자 하여보자. 희노애락애오욕의 감정과 아무런 감각적인 느낌도 없을 때 곧 수면상태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외에 명상에 빠진 상태나 주문 등을 외우며 몰입이 되어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 상태일 수 도 있다. 이런 상태가 희, 노, 애, 락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천체의 운행을 살피기 위해서 나의 위치와 북극성 지점을 잡는 것과 같다. 항상 고정된 위치를 잡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제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아이가 아무런 좋고 나쁜 느낌을 느끼지 않는 상태를 생각하여도 된다. 단 죽은 사람의 상태는 아니다. 이런 상태에서 각 장부의 氣의 흐름은 가장 평탄하게 이루어진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고정된 위치 잡기이기도 하다. 필자는 폐, 비, 간, 신의 네가지 기가 조화롭게 운동하는 식으로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것은 보편적인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각 상인의 보편적인 氣의 움직임은 각기 다르다. 보편적인 것은 사람에게는 태소음양의 네 가지 기(氣)가 있다는 것뿐이다.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낄 때 氣의 흐름은 빠르게 느리게 강하게 약하게 격하게 느슨하게 운동한다.

이제 독자는 희, 노, 애, 락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지 말고 희, 노, 애, 락이라 이름 붙인 감정을 일으키는 마음의 이면에 있는 움직임에 주목하기 바란다.

우선 하나의 기(氣)는 음(陰),양(陽)의 두 기(氣)로 다시 이 두 기(氣)는 태,소 음양의 네가지 기(氣)로 분류 하여볼수 잇다. 氣는 네 가지 움직임이 있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인체에서의 그 네 가지의 근원지는 폐, 비, 간, 신이다. 폐,비,간,신에서는 각기 희,노,애,락(喜怒哀樂)의 기(氣)라 이름 붙일수 있는 기(氣)가 나온다.

애성이라 이름 붙인 마음의 움직임이 마치 명상에, 수면에 빠진 상태와 같을 때 폐로 가는 氣의 흐름은 가장 활발하게 또는 원만하게 이루어진다 할 수 있다. 이점은 노성이라 이름 붙인 마음의 움직임 역시 그러하고 낙성이라 희성이라 이름 붙인 경우도 같다.

태양인은 애성이 위와 같은 상태라 할 수 있다. 우리 마음속에서 哀라 이름 붙일 수 있는 움직임이 일어날 때 그것은 哀情이라 이름 붙인 상태가 된다. 이것은 폐로 가는 氣의 흐름이 급격해진 것이다.

이제마는 이런 종류의 감정의 흐름이 일어날 때는 氣의 흐름이 신장을 격동시켜 신장을 더욱 깎이게 한다 하였다. ( 주의하라 폐가 깎이는 것이 아니다 )

氣는 인체 내에서 계속 돌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氣는 인체 내에서 오르고 내리고 발산하고 소모되고 배출되고 흡수하고 축적되고 또 오르고 내리고 순환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가운데 폐, 비, 간, 신의 氣도 서로 촉진시키고 억제하며 氣의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哀라 이름 붙인 마음의 상태가 안정되어 있을 때 즉 哀性이 넓을 때 폐기 역시 안정되며 또 역으로 폐기가 안정되어 있을 때 애기도 안정되며 인체 내에서 순환 작용을 할 것이다. 哀라 이름 붙일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급하게 나타나게 될 때 즉 순간적으로 급하게 올라갈 때 이 흐름은 흐트러진다. 哀의 기가 잘 내려가지 못하고 흐트러져 내려가거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슬픔을 느끼는 상태에서 우리 몸을 관찰해 보면 우선 눈이 충혈 되며 심해지면 눈물이 흐르고 코까지 막히게 되며 숨이 찬 듯 훌쩍거리게 된다. 이때 신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다. 순하게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기(氣)가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哀氣는 가장 에너지 소모를 많이 일으키기도 한다. 실컷 울고나면 속이 시원해지며 배가 고파지는 것은 이런 때문이다. 낙담, 비관, 짜증, 신경질, 등을 낼 때 역시 氣는 급격히 소모된다.